민트케이비치-그루질라넥, 캔자스시티 행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7 08: 54

덕 민트케이비치(31)와 마크 그루질라넥(35) 두 FA 내야수가 나란히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17일(한국시간) 두 선수와 각각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민트케이비치는 기본 연봉 185만 달러에 인센티브로 최대 70만 달러, 그루질라넥은 연봉 400만 달러에 내년 시즌 500타석 이상 소화할 경우 2007년 300만 달러의 옵션을 갖는 조건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가장 많은 실책(125개)을 범하며 창단 후 최다인 106패를 기록한 캔자스시티는 둘의 영입으로 내야를 획기적으로 보강하게 됐다. 민트케이비치는 뉴욕 메츠에서 뛴 올 시즌은 허벅지 부상으로 87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01년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출신으로 기존의 주전 맷 스테어스보다 1루 수비에선 한 수 위다.
그루질라넥도 올 시즌 내셔널리그 2루수 중 더블 플레이 1위(108개)에 58경기 이상 출장한 NL 2루수 중 크레이그 카운셀(애리조나)과 함께 수비율 공동 1위(.990,)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2년 연속 100승 달성에 한 몫 한 그루질라넥은 토니 라루사 감독이 강력히 원해 2년간 60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에 잔류하는 듯했지만 구단 수뇌부가 "2루수에게 연봉을 200만 달러 이상 줄 수 없다"고 해 막판에 틀어졌다.
민트케이비치는 통산 타율 2할6푼8리에 55홈런 305타점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은 275타수에서 2할4푼, 11홈런 29타점에 그쳤다. 그루질라넥은 11년 통산 2할8푼7리 74홈런 502타점으로 올 시즌은 2할9푼4리 8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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