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매니 라미레스, 데이빗 웰스에 이어 FA 중견수 자니 데이먼(32)도 보스턴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미 전역을 커버하는 USA 투데이는 17일(한국시간) "내년엔 LA 다저스나 뉴욕 양키스에서 뛸 것"이란 데이먼의 말을 전했다. 보스턴은 데이먼 잔류를 위해 4년간 4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에 비해 데이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7년간 8400만 달러"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로써 데이먼의 귀착지는 다저스와 양키스로 압축된 셈이다. 특히 다저스는 네드 콜레티 단장 체제 하에서 '어제의 빨간 양말'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래디 리틀 전 보스턴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왔고 3루수 빌 밀러가 영입됐다. 또 데이먼 외에 FA 내야수 노마 가르시아파러도 다저스의 레이더 안에 들어있다. 양키스 역시 데이먼의 팀 동료였던 좌완 불펜 요원 마이크 마이어스를 동원해 입단을 권유하고 나섰다. 마이어스는 지난 16일 2년간 24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