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3점슛 4개 등 28점 폭발, SK 4연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7 16: 58

서울 SK가 방성윤의 3점포를 앞세워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의 상승 가도를 달렸다. SK는 1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3점슛 4개를 기록한 방성윤(28득점, 7리바운드)을 비롯해 데이먼 브라운(22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희철(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모두 10개의 3점슛을 폭발시킨데 힘입어 막판 대추격전을 펼친 홈팀 전자랜드에 88-8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지난 10일 전주 KCC와의 경기 이후 4연승을 내달리며 대구 오리온스, 안양 KT&G와 함께 같은 날 1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제이 험프리스 감독을 대기 발령시키는, 사실상 경질의 극약처방을 내린 전자랜드는 지난 10월 23일 이후 두달여만에 출전한 앨버트 화이트(15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와 리 벤슨(25득점, 1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5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1, 2쿼터 전반은 완전히 전자랜드의 분위기였다. 2-2 동점이던 1쿼터 1분35초부터 2분37초동안 석명준(8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과 벤슨의 연속 2개의 2점슛, 화이트와 문경은(11득점)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13-2까지 앞선 끝에 1쿼터를 24-16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한때 31-30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박훈근(11득점)의 맹활약으로 1, 2쿼터 전반을 45-37, 8점차로 끝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방성윤의 '매직쇼'가 시작됐다. 방성윤은 팀이 41-51, 10점차로 뒤지던 3쿼터 2분6초부터 2분24초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무려 11득점을 쏟아부으며 52-51로 역전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3쿼터 종료 버저비터와 함께 하프라인에서 쏜 브라운의 3점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3쿼터를 69-62로 마치며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한 SK는 경기종료 4분5초전 85-70으로 달아나며 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벤슨과 화이트가 2점슛과 함께 보너스 자유투를 성공시킨데 이어 최명도(3득점)의 3점슛, 벤슨의 자유투 2개, 박규현(9득점)의 3점슛으로 종료 54초를 남기고 84-87까지 추격, 승부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 것. 그러나 SK는 종료 7초를 남기고 브라운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다시 88-84로 점수차를 벌려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 17일 전적 ▲ 부천 인천 전자랜드 84 (24-16 21-21 17-32 22-19) 88 서울 SK 부천=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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