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실력에 대해 의심을 가져본 적이 없고 차두리를 수비수로 쓰는 것은 안된다". 아드보카트 국가대표팀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핌 베어벡, 홍명보, 압신 고트비, 정기동 코치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전지훈련 계획과 월드컵 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서 이같이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이 최근 영국 언론으로부터 '팀 공헌도가 떨어지고 기복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박지성도 사람이다. 누구나 때로는 올바른 선택을 내릴 때가 있고 때로는 잘못할 때도 있다"며 "하지만 박지성에 대해 의심을 가져본 적은 없다. 월드컵에서 잘하리라 믿는다. 좋은 선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력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또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차두리가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수비수에 가까운 측면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것과 관련 아드보카트 감독은 "두 경기를 모두 관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두리는 수비수로서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단언했다. 이어 아드보카트 감독은 "소속 팀 감독이 내리는 판단이라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가능성을 보고 기용하는 것 같다. 위협적인 크로스도 보여주곤 했지만 수비서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차두리는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라며 차두리의 팀 내 포지션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상암=글,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