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여름에 자선경기 여는 방안 고려"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2.18 16: 53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프로축구연맹과 상의해 자선경기를 여름에 개최하고 싶다". 축구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환자 돕기에 나서고 있는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36) 이사장은 자선경기를 여름철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푸마 자선축구'를 성공리에 마친 뒤 "보다 많은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연맹과 상의해 여름에 올스타전 형식으로 함께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이어 "자선경기에 뛰는 선수들 대부분이 연맹에서 주최하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이다. 향후 한국에 계속 남아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면 연맹과 협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다. 홍 이사장은 "여름에는 프로리그가 벌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고려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지장에 안가는 수준에서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연맹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홍 이사장이 의사를 건네오지는 않았다"면서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경우 선발 기준이 있기 때문에 만약 제의해 온다면 많은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2002한일월드컵 멤버들과 2006독일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큰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경기 전 눈이 내리고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탓에 2000여명 밖에 경기장을 찾지 않았다. 홍 이사장은 "선수들이 더욱 재미있게 뛰어주었고 지난 1,2회 때보다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성공적이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수원=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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