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日 대표팀, 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9 08: 09

WBC 일본대표팀이 내년 3월 3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지역 1차리그 직전에 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를 갖기로 했다.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왕정치 감독(소프트뱅크 호크스)은 지난 18일 롯데와 연습경기 계획을 밝히면서 “메이저리그 사정에 정통한 밸런타인 감독으로부터 미국대표팀 전력과 관련한 조언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도 말했다. 명구회 회원들과 함께 하와이에 체류 중인 왕정치 감독은 16일 현지에서 밸런타인 감독과 만나 WBC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밸런타인 감독 역시 일본대표팀에 적극적인 조언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정치 감독은 롯데와 연습경기와 관련 “WBC 개막을 앞두고 가급적이면 많은 실전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롯데가 주력선수 8명을 대표팀에 파견했지만 타선은 여전히 살아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왕정치 감독은 WBC 대표선수 차출과 관련해 밸런타인 감독에게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다른 팀 같으면 8명이나 되냐며 난색을 표할 수도 있지만 밸런타인 감독은 기꺼이 선수들을 보내줬다. 가장 먼저 선수 차출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한 팀도 롯데였다”고 말했다. 한편 왕정치 감독은 내년 2월 20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된 일본대표팀의 후쿠오카 합숙훈련까지 선발 출장자나 타순에 대해 밝히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 때 가서 컨디션을 보아 결정하겠다. 지금부터 말하는 것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선수들의 경쟁을 통해 최고의 전력으로 1차리그에 임하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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