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스포츠>, '다저스 포지션 헷갈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9 08: 17

'포지션이 어떻게 되는 거야?'.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이 19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의 노마 가르시아파러(32) 영입이 확정되자 이렇게 촌평했다. 실제 네드 콜레티 신임 단장은 라파엘 퍼칼-빌 밀러-가르시아파러 등 내야수들만 집중적으로 영입해왔다.
이 탓에 현재 다저스엔 유격수만 3명(가르시아파러 퍼칼 이스투리스) 있는 상황이다. 어떤 식으로든 '교통정리'가 절실하다. 이에 대한 '제1안'은 전반기에 가르시아파러(1루)-제프 켄트(2루)-밀러(3루)-퍼칼(유격수)로 가다 이스투리스가 후반기 복귀하면 2루로 쓰고 켄트를 1루로 돌린다는 방안이다. 그리고 가르시아파러는 좌익수로 이동하게 된다.
그러나 로젠설에 따르면 '가르시아파러는 다저스와의 협상에서 시즌 중 포지션 변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따라서 가르시아파러가 1루수로서 무난하게 적응하면 이스투리스가 돌아와도 내야진에 변동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엔 '골드글러브 유격수' 이스투리스가 공중에 붕 뜨게 된다.
다저스가 가르시아파러를 처음부터 좌익수로 쓸 수도 있다. 그러나 콜레티가 레지 샌더스, 케니 로프턴, 프레스턴 윌슨 등 외야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어 희박하다.
콜레티의 가르시아파러 영입으로 최희섭, 올메도 사엔스의 플래툰 시스템은 유명무실해졌다. 특히 최희섭은 퍼칼이 올 때만 해도 '전반기에 승부를 걸 수 있다'고 봤으나 이젠 논 텐더로 방출된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선발투수, 좌완 불펜투수, 외야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에도 내야수 '수집'에 열중한 콜레티 단장으로 인해 팀을 떠날지 모를 상황까지 몰린 최희섭과 이스투리스다.
■로젠설이 예상한 LA 다저스 2006 라인업
1번 라파엘 퍼칼(유)
2번 케니 로프턴(중)
3번 J.D. 드루(우)
4번 제프 켄트(2루)
5번 노마 가르시아파러(1루)
6번 레지 샌더스(좌)
7번 빌 밀러(3루)
8번 디오너 나바로(포)
9번 투수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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