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양키스의 '투수영입 잔혹사' 재조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9 08: 53

'양키스 투수 영입 실패의 시초는 이라부 히데키'.
뉴욕의 권위지 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투수 영입 실패 사례'로 이라부를 비롯해 제프 위버, 케빈 브라운, 호세 콘트레라스, 하비에르 바스케스, 존 리버, 데이빗 웰스 그리고 칼 파바노와 재럿 라이트를 열거했다.
이라부는 지난 1997년 샌디에이고와의 스카웃 분쟁 끝에 "양키스에 가고 싶다"는 의지를 관철시켰으나 5승 4패 평균자책점 7.09의 성적을 냈다. 이후 1998~99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으나 정작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은 없다시피했다. 이후 이라부는 몬트리올-텍사스를 전전하다 일본으로 유턴했다.
또 양키스는 지난 2002년 7월 '강팀에 오면 더 많이 이길 것'이란 판단 하에 위버를 디트로이트에서 트레이드 해왔다. 그러나 위버는 양키스에서 1년 반 동안 12승 12패를 올리고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양키스로서 더욱 배아픈 것은 위버가 다저스로 가선 2년간 27승(24패)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그 대신 대가로 얻은 케빈 브라운은 양키스에 몸담던 52주 중 23주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브라운을 데려오려 위버 외에 옌시 브라조반까지 내준 것을 감안하면 복장 터질 노릇이었다.
이밖에 보스턴으로부터 '악의 제국' 비난까지 들어가면서 영입한 호세 콘트레라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가더니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이밖에 값비싼 비용을 들인 바스케스나 리버, 웰스 역시 양키스로부터 버림받고 나서 성적이 올라간 케이스다.
여기다 양키스는 여전히 파바노와 라이트란 혹을 붙이고 있으니 '과거의 과오'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꼴이다.
한편 는 랜디 존슨, 마이크 무시나, 로저 클레멘스 등 양키스의 초특급투수 영입에 대해선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평했으나 '그들의 역대 성적에 비춰보면 좋지도 않다'고 언급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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