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고심 끝에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수로 최종 결정했다. LG는 2006시즌 용병으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 매니 아이바(33)와 역시 우완인 아마우리 텔레마코(31.이상 도미니카공화국)를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LG는 그동안 2명의 용병 구성을 놓고 타자 1명, 투수 1명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전부 투수 2명으로만 할 것인지 놓고 고민을 거듭했으나 결국 투수력 보강쪽으로 결론을 낸 것이다. 구원투수인 아이바는 올 시즌 뉴욕 메츠에서 구대성과 함께 중간계투로 활약한 선수로 8년동안 메이저리그 7개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시내티 레즈, 플로리다 말린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에서 주로 중간과 마무리로 뛰며 통산 17승 18패 3세이브 방어율 5.11를 기록했다. 아이바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12년 통산 46승 44패 45세이브 방어율 3.24. 특히 아이바는 올시즌 뉴욕메츠에서 개막 로스터 25인에 포함됐던 선수로 150km 초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또다른 용병 우완투수인 텔레마코는 9년동안 메이저리그 3개팀(시카고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로 활동하며 통산 23승 35패 방어율 4.94를 기록한 선수다. 또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4년통산 62승 65패 방어율 3.60을 기록했다. 텔레마코는 올시즌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중간계투로 7경기에 등판한 바 있다. 텔레마코는 힘있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2003년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에서 선발로 155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이 단 22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선수다. 특히 텔레마코는 지난 98년과 99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김병현과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도 있다. LG는 아이바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2만 5000달러, 텔레마코와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LG의 새 용병 아마우리 텔레마코와 매니 아이바는 현재 도미니카에 체류 중이고 내년 1월말 미국 하와이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