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울산 현대를 챔피언으로 올려놓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23)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 이적이 임박했다. 울산과 나고야 구단은 이미 김정우의 이적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상을 마친 상태로 현재 공식 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정우는 19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고려대를 중퇴하고 2003년 울산에 입단했던 김정우는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내년 1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아드보카트 호'의 해외 전지훈련 최종 명단에도 포함됐다. 또 김정우는 프로 3년동안 84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5년과 1999년 두차레에 걸쳐 FA컵에 해당하는 일왕배에서 우승했던 나고야는 올시즌은 10승9무15패, 승점 39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특히 나고야에는 조총련계 재일교포로 북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안영학(26)이 있어 김정우의 나고야 입단이 확정될 경우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 남북한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흐뭇한 모습이 연출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