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는 일본에서도 잘할 것", 김정남 감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9 16: 07

울산의 김정남(62) 감독은 '떠나는 제자' 김정우(23)의 앞날에 성공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19일 오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김정우는 나고야 그램퍼스 입단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구체적인 보고를 받은 바가 없지만 김정우가 그동안 팀에 상당한 기여를 했고 본인도 J리그에 진출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기 때문에 말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김정우는)이호와 함께 우리 팀의 미드필드진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잘 해냈는데 일본에서 그런 점을 파악한 것 같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강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무대에서도 잘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일본에서 꾸준히 오퍼(오이타 가시와 등)가 들어왔었고 (김)정우 역시 일본에 나가고 싶어했다"면서 "울산에 많은 기여를 해왔기 때문에 만류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우리에게 큰 손실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또 "(김)정우는 들어볼 때부터 좋은 선수였고 기량이 더욱 발전했다"며 "올해 울산이 우승하는데 큰 보탬이 됐고 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성공한 케이스였다"고 칭찬했다. 김정우는 올해 같은 포지션인 이호(21)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중원의 지배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을 보탰고 결과는 팀의 우승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대표팀에 이어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착실히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김정우는)공수 모두에서 뛰어나지만 현대 축구의 흐름이 공격도 잘 하는 미드필더를 선호하기 때문에 지금 기량에서 공격적인 면에 좀 더 살을 붙인다면 J리그나 유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고 조언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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