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논쟁거리' A.J. 피어진스키(29)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연봉 조정신청을 피해 피어진스키와 3년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어진스키는 내년에 400만 달러를 받고, 2007년과 2008년엔 각각 550만 달러가 보장됐다.
지난 1998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 데뷔한 피어진스키는 2004년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논 텐더로 방출돼 올 해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올 시즌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5푼 7리 18홈런 56타점을 기록했고,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해냈다.
특히 LA 에인절스와 붙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2차전에선 9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둔갑시키는 '재치'를 발휘, 결승점을 올리는데 공헌했다. 또한 포수로서도 호세 콘트레라스-마크 벌리-존 갤런드-프레디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잇딴 역투를 보조했다.
한편 피어진스키의 잔류 협상이 타결되면서 화이트삭스의 연봉 조정신청 선수는 5명으로 줄었다. 화이트삭스는 이 가운에 갤런드, 조 크리디, 밥 맥코위악에게 조정신청을 낼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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