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홈피, '서재응-삼브라노 비교가 안된다'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12.20 08: 28

'비교조차 하지 마라'.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가 서재응(28)과 빅터 삼브라노(30) 중 누가 선발진에 들어갈 것 같느냐는 질문에 대해 '비교가 안 된다(there's no comparison)'면서 서재응의 손을 들어줬다. 메츠 담당인 마티 노블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팬의 질문에 기자가 답해주는 코너를 통해 '현재로선 서재응이 5선발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가 삼브라노보다 서재응에게 점수를 준 이유는 올 시즌 성적과 안정성이란 두 가지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서재응의 올 시즌 특히 8월 이후 성적이 워낙 돋보였기 때문이다. 서재응은 마이너에서 재승격된 8월에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또 이후 6차례의 등판에서 2승 1패 3.65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노블 기자가 '삼브라노는 서재응에 비교가 안 된다'고 언급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는 '삼브라노도 봄과 초여름엔 좋았다. 그러나 삼브라노는 좋았을 때에도 제구력이 들쭉날쭉했고, 보크 등 불안정했다'고 지적했다. '노히트 노런 아니면 패전'이라고 묘사할 정도였다. 이에 비해 서재응은 훨씬 안정적이고 믿을만 하다(Seo is more consistent and reliable)'고 호평했다. 그러나 노블 기자는 12월에 이런 예상을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내년 스프링캠프에 따라 삼브라노의 '역전'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서재응으로선 WBC 대표팀과 메츠 스프링캠프 사이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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