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론 사우디 감독도 해임되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0 08: 35

사우디 아라비아를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으로 올려놓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가브리엘 칼데론 감독의 해임설이 제기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언론을 인용해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서아시아 경기대회에서 4위에 머무는 등 부진을 이유로 칼데론 감독이 해임되고 현재 알 힐랄을 지휘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스 파퀘타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영국 로이터 통신은 지난 16일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협회가 서아시아 경기대회 축구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진 뒤 3~4위전에서도 이란에 무릎을 꿇자 칼데론 감독에게 월드컵 청사진을 요구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만약 칼데론 감독마저 해임된다면 요하네스 본프레레에 이어 대표팀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통과시켜 놓고도 본선에서는 지휘봉을 잡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한편 새로운 사우디 아라비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파퀘타 역시 실력이 만만치 않은 감독이다. 현재 소속팀 알 힐랄을 지난시즌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로 진출시켰고 지난 2001년 17세 이하 청소년 선수권과 2003년 유스 월드컵에서 각각 브라질의 지휘봉을 잡은바 있다. 그러나 알 힐랄의 구단주인 모하메드 빈 파이잘 왕자는 이같은 사실을 부인한 뒤 "하지만 대표팀이 파퀘타 감독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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