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너폴리스 콜츠의 연승 행진이 '13'에서 멈췄다. 콜츠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NFL 15주차 샌디에이고 차저스와의 경기에서 17-26으로 패배, 개막 이후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3쿼터 초반까지 0-16으로 끌려가던 콜츠는 3쿼터 막판 6분 41초 동안 2개의 터치다운과 필드골 1개로 17-16으로 역전하는데 성공했지만 4쿼터 6분 41초를 남겨두고 재역전 필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차저스는 경기 종료 2분 9초 전 터너의 83야드짜리 터치다운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차저스의 루키 라인백 숀 메리먼은 이날 경기서 두 차례의 색을 펼치는 등 맹활약,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콜츠는 지난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 이후 첫 정규 시즌 전승 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현역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 받는 콜츠의 페이튼 매닝은 이날 저돌적인 차저스 수비진에 4차례의 색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매닝은 특히 17-19로 뒤지던 4쿼터 종료 3분 21초 전 필드골을 시도할 수 있는 25야드 지점에서 상대 수비의 강력한 압박에 인텐셔널 그라운딩을 범해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매닝은 경기 후 “샌디에이고가 우리를 이겼을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실망하겠지만 현실이다. 오히려 이번 패배가 우리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차저스는 이날 승리로 9승 5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한편 수비의 팀 시카고 베어스는 이날 홈인 시카고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서 돌아온 쿼터백 렉스 그로스먼의 활약에 힘입어 16-3으로 역전승, 시즌 성적 10승 4패를 기록했다. 베어스는 앞으로 남은 2경기서 전패를 하고 미네소타가 2게임을 모두 이기지 않는 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신시내티 벵갈스는 쿼터백 칼손 팔머가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월등히 앞선 전력으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41-17로 완파했다. 19일 현재 NFC에서는 서부지구 시애틀(12승 2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으며 AFC에서는 콜츠를 비롯 신시내티(북부 지구 11승 3패) 뉴잉글랜드(동부 지구 9승 5패) 덴버(서부지구 11승 3패) 등이 각각 지구 우승을 결정지은 상태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