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구단주, 오스월트에 불도저 선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0 09: 42

월드시리즈 진출 보너스가 불도저라면 월드시리즈 우승 선물은?
로이 오스월트(28)가 드레이튼 매클레인 휴스턴 구단주로부터 20만달러(약 2억원)짜리 불도저를 선물로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휴스턴을 창단후 첫 월드시리즈에 올린 데 대한 보답이다.
해마다 선수들에게 목표가 뭔지 묻는 매클레인 구단주에게 오스월트는 올해 초 "불도저를 갖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처럼 목장을 소유하고 있는 오스월트는 주변을 가꾸고 손질할 수 있는 중장비를 갖는 게 소원이었다.
이를 기억하고 있던 매클레인 구단주는 세인트루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앞서 선발 등판하는 오스월트에게 "오늘 승리를 따내면 불도저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오스월트는 2차전에 이어 6차전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팀을 창단 44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렸다.
두 달 만에 매클레인 구단주가 그 때 약속을 지킨 것이다. 큰 빨간 리본으로 묶인 불도저를 받은 오스월트는 "꽤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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