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끈 아르헨티나 출신 가브리엘 칼데론 감독을 결국 경질하고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스 파케타 감독 체제를 출범시켰다. 영국 로이터 통신과 축구전문 사이트 , 아시아 축구 뉴스 전문사이트 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최근 열린 서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이라크와 이란에게 연속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4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긴 칼데론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을 이끌고 있는 파케타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뽑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걸프컵서 부진을 보인 뒤 2004년 말 칼데론 감독을 영입,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두 번 모두 꺾는 등 무패의 성적으로 본선에 올랐으나 칼데론 감독이 서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사우디 축구협회가 원하는 '월드컵 청사진'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해 결국 경질이라는 칼날을 맞고 말았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선수권과 17세 이하 선수권 대회에서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파케타 감독은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을 이끌면서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협회는 파케타 감독과 월드컵뿐만 아니라 걸프컵과 아시안컵까지 맡기기 위해 2007년까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경질된 가브리엘 칼데론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