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운명의 결단', 논텐더냐-스플릿 계약이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1 07: 34

'논텐더로 풀리느냐, 스플릿 계약으로 잔류냐'. 21일(이하 한국시간)은 LA 다저스 1루수 최희섭(26)의 야구 인생을 좌우할 날이다. 다저스 구단은 오후 2시까지 최희섭에 대한 연봉 조정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구단의 계약 제의를 받지 못하면 최희섭은 논텐더 FA가 돼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 이에 관해 지역지 는 21일 아침 '다저스가 조정신청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21일 오후 2시 이전까지 조정신청을 피해서 재계약이 이뤄지면 잔류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여기서 문제는 다저스가 스플릿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이 신문이 전망했다는 데 있다. 는 '최희섭의 올해 연봉은 35만 1500달러였으나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면서 내년 연봉으로 50만 달러대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최희섭에게 마이너 옵션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해 메이저-마이너 어디에서 뛰느냐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스플릿 계약은 조건 자체가 선수에게 불리하다. 더군다나 빅리그에 잔류해도 노마 가르시아파러의 1루 백업이나 왼손 대타요원일 것이다. 이날 다저스는 중견수 케니 로프턴과 1년 385만 달러에 계약했다. 따라서 다저스 외야진은 호세 크루스 주니어(좌)-로프턴(중)-J.D. 드루(우)로 재편됐다. 즉 가르시아파러의 1루행이 확정됐다는 의미다. 다저스는 포수 제이슨 필립스에 대해선 무조건 논텐더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최희섭에 대해선 확실한 방침이 서지 않았다. 다저스의 스플릿 계약을 받을지, 아니면 논텐더로 떠날지, 이제 결단의 시간이 왔고 판단은 최희섭 측의 몫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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