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옥타비오 도텔(32)을 영입했다. 이번 오프시즌 들어 오로지 구원 투수쪽에만 집중해 온 양키스는 도텔를 얻음으로써 불펜 재편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간) 도텔과 1년간 기본 연봉 20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300만 달러 등의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내용엔 도텔이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돼 마무리를 맡을 경우 경기 수에 따라 최대 25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항도 들어있다.
뉴욕 메츠와 보스턴 클리블랜드 등과 경합 끝에 도텔을 얻은 양키스는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정점으로 하는 내년 시즌 불펜진을 완성했다. 마무리 경험이 있는 두 셋업맨 카일 판스워스, 도텔과 왼손 스페셜리스트 마이크 마이어스, 롱릴리프 또는 원포인트를 맡을 론 빌론 등 백업 포수 켈리 스티넷을 빼면 현재까지 양키스가 새로 영입한 선수는 모두 불펜 투수다.
도텔은 메이저리그 7년째인 올 시즌 오클랜드에서 마무리 투수로 1승 2패 7세이브, 방어율 3.50을 기록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5월 중순 시즌을 접은 뒤 6월 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통산 37승 31패 71세이브 78홀드, 방어율 3.63으로 마무리와 셋업맨, 선발 투수로 두루 뛴 경험이 있다.
도텔을 영입함에 따라 양키스는 훌리안 타바레스와는 협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스캇 보라스가 에이전트인 타바레스는 4년간 18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꾀해왔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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