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리그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 기록을 돌파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야쿠르트 스월로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23)가 사상 3번째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일 도쿄 신바시에 있는 구단 사무실에서 연뵹협상을 가진 아오키는 올 시즌 1000 만 엔에서 580%가 인상된 6800만 엔에 사인했다. 야쿠르트 선수로는 최고의 인상률이다. 지난해 야쿠르트에 입단, 1군에서는 20경기에 출장, 15타수 3안타에 그쳤던 아오키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44경기에 나서 202안타(588타수)로 1994년 이치로(당시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세웠던 시즌 210안타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3할4푼4리의 타율로 수위타자 자리도 차지했다. 아오키는 연봉협상을 마친 뒤 “구단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액수를 제시해 사인했다”고 말했다. 아오키는 연봉협상 자리에서 구단측에 홈구장인 진구구장의 인조잔디를 바꿔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이치로다. 프로입단 3년째까지 연봉 800만 엔을 받는 선수였던 이치로는 1994년 대기록을 세운 후 무려 900%가 인상된 8000만 엔의 연봉을 받았다. 한편 올 시즌 퍼시픽리그 신인왕인 롯데 마린스 투수 구보 야스토모(25)는 지난 7일 2500만 엔 인상된 4000만 엔에 사인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안타' 아오키, 연봉 58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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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1 08: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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