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대표팀에 합류하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32)가 “목표는 우승”임을 선언했다. 이치로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통신회사 NTT의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에 참가한 자리에서 “일본대표팀의 목표는 세계 제일, 우승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은 아마추어의 경쟁이다. 프로선수로서는 흥미가 없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챔피언을 결정하는 대회라면 당연히 참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WBC 출장 소감을 밝혔다. 마쓰이 히데키가 불참 쪽으로 기울면서 이치로는 일본대표팀의 기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일본에 있을 때 보다 애국심이 더욱 커진 것 같다”며 WBC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이치로는 WBC와 관련해서는 “이제 시작인 만큼 축구의 월드컵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처음 한 걸음이 있어야 한다. 프로대회인 만큼 어떻게 이기는지도 중요하고 나 개인으로서는 어떤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가도 중요하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