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백차승(25)이 방출 대기 조치(designated for assignment)에 이어 이번에는 논텐더로 풀렸다. 이에 따라 코리안 빅리거 가운데 LA 다저스 최희섭(26)과 콜로라도 김선우(28)는 일단 소속팀 잔류가 확정됐으나 백차승만은 시애틀로부터 '버림'을 받고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시애틀 구단은 연봉 조정신청 마감 시한인 21일(이하 한국시간) '선발요원 라이언 프랭클린, 외야수 저멀 스트롱과 함께 백차승을 논텐더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백차승은 지난 16일 시애틀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한 상태였다. 백차승은 올 시즌 트리플 A 타코마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뛰면서 113⅔이닝을 던져 8승 8패 평균자책점 6.41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시즌 후 지역신문이 선정한 '가장 실망스런 마이너리거'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백차승은 지난 1998년 계약금 129만 달러를 받고 시애틀에 입단했다. 이후 2004년 빅리그로 승격돼 7경기에 등판, 2승 4패 평균자책점 5.52를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빅리그로 올라가지 못했다. 한편 외야수 스트롱의 논텐더 방출로 추신수는 외야 경쟁자를 한 명 따돌리게 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