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8.볼튼)를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2일 일본 에 따르면 나카타의 원 소속팀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는 볼튼이 제시한 이적료에 난색을 표명, 다음 시즌 나카타를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볼튼에 1년 임대된 나카타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볼튼에서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이후 상황이 악화됐다. 볼튼은 '내년 1월 이적→시즌 종료 후 이적'으로 한 발짝씩 물러서고 있다.
여기에 피오렌티나의 한 관계자는 "볼튼 측에서 이적료(200만 파운드, 약 35억 원)가 맞지 않다는 의사를 건네 왔다"고 말하는 등 나카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는 사실상 힘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카타는 볼튼에 임대된 뒤 총 1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피오렌티나로 복귀하는 일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오렌티나는 현재 세리에A에서 4위를 달리는 등 90년대에 버금가는 전성기를 달리고 있어 나카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데다 새 사령탑 플랜 델리 감독은 파르마 시절 나카타와 불협화음을 낸 인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있는 세리에A 레체에서 나카타 임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레체는 현재 리그 18위를 달리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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