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여름리그에서 자웅을 가렸던 안산 신한은행과 춘천 우리은행의 2006 겨울리그 첫 맞대결은 용병 타지 맥윌리엄스 프랭클린을 앞세운 신한은행의 완승으로 끝났다. 2005 여름리그 챔피언 신한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무려 34득점을 쏟아부은 맥윌리엄스(17리바운드)와 전주원(20득점, 3점슛 3개, 6어시스트)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73-62로 완파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개막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렸고 천안 국민은행에 덜미를 잡혔던 우리은행은 2연패를 기록했다. 장충체육관에서 20일 열린 개막전에서 24득점과 2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구리 금호생명을 꺾는데 수훈을 세웠던 맥윌리엄스의 괴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경기였다. 2-4로 뒤지던 1쿼터 2분 8초부터 맥윌리엄스가 2점슛 2개와 자유투 2개로 연속 6득점을 몰아넣으며 8-4로 앞서나간 신한은행은 8-6이던 4분 46초부터 3분 9초동안 우리은행을 무득점으로 묶고 강지숙(2득점, 8리바운드), 맥윌리엄스, 진미정(7득점) 등이 11득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19-6으로 달아났다. 결국 1쿼터에서 15득점을 넣은 맥윌리엄스의 활약으로 25-12로 1쿼터를 끝낸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 한때 8점차로 쫓기긴 했지만 1, 2쿼터 전반을 45-29, 16점차로 앞선채 마쳐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은 '주부 가드' 전주원에게 당당하게 도전장을 낸 '루키 가드' 이경은(6득점)과 김계령(12득점), 용병 샤이라 엘라이(14득점, 5리바운드) 등에게 연속 2점슛을 허용하며 45-35로 쫓기는 등 홈팬들의 응원을 업은 우리은행에게 8점차까지 추격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54-45, 9점차로 쫓기던 3쿼터 6분 23초부터 프랭클린의 자유투 4개 성공과 함께 선수진(5득점), 전주원과 프랭클린의 2점슛이 터지며 엘라이가 자유투 2개를 넣는데 그친 우리은행에 64-47로 앞선채 3쿼터를 끝내 승부를 갈랐다. 이미 3쿼터까지 17점차로 앞서 승리를 결정지은 신한은행은 4쿼터부터 벤치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며 손쉽게 2연승을 챙겼다. 2005 겨울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챙겼지만 신한은행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우리은행은 맥윌리엄스의 폭발적인 득점포와 강력한 골밑 장악으로 리바운드 숫자에서 22-35로 일방적으로 밀리는가 하면 3점슛 마저 13개 중 단 1개만 림을 통과하는 부진으로 홈 개막전에서 완패했다. ■ 22일 전적 ▲ 춘천 춘천 우리은행 62 (12-25 17-20 18-19 15-9) 73 안산 신한은행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전주원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