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현 3점슛 7방' LG, 오리온스 격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2 21: 17

창원 LG가 대구 오리온스와 3점포 24개(LG 13개, 오리온스 11개)를 주고받는 뜨거운 외곽슛 대결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두고 단독 4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2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터뜨린 조우현(24득점, 5어시스트)과 한국무대 고별전을 가진 헥터 로메로(23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6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89-82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12승 10패가 되며 단독 4위를 굳게 지킴과 동시에 3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줄였고 3연승 뒤 2연패를 당한 오리온스는 11승 12패가 되며 서울 SK에게 공동 6위 자리를 허용했다. 1년중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지의 기나긴 밤에 화려한 3점포가 연달아 터진 경기였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작렬하며 10득점을 올린 조우현과 7득점을 올린 로메로의 활약으로 25-17로 1쿼터를 앞선 LG는 27-19, 8점차로 앞서던 2쿼터 1분 43초부터 3분 9초동안 알렉산더가 8득점을 몰아넣고 현주엽(1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2점슛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37-19로 달아나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오리온스의 저력이 빛나며 LG를 위협했다. 부상당한 3점슈터 김병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선 오용준(20득점, 3점슛 5개)에게 연달아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14점차로 추격당한 LG는 아이라 클라크(18득점, 11리바운드)의 2점슛, 김승현(21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3점슛, 오용준의 자유투 2개, 이은호(2득점)의 2점슛에 이은 김승현의 3점슛이 다시 불을 뿜으며 39-37, 2점차까지 쫓기면서 경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3쿼터에서 점수가 엎치락 뒷치락하는 끝에 60-58로 겨우 앞선 LG는 4쿼터 막판까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70-68로 앞선 종료 3분 36초전에 오용준에 3점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 1개까지 허용하며 70-72로 역전당한 상황까지 직면하자 LG가 그대로 오리온스의 상승세에 무릎을 꿇는 듯 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LG를 구해낸 것이 바로 조우현이었다. 조우현이 70-72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4쿼터 6분 36초, 7분 10초, 8분 등 세차례에 걸쳐 3점슛 3개를 연달아 폭발시키며 79-72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은 것. 막판에는 로메로의 마무리가 빛나며 김승현과 오용준의 3점슛을 앞세운 오리온스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렸다. 오리온스의 파울 작전에 로메로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한편 87-82로 앞서던 종료 17초전에는 오리온스의 김승현의 턴오버를 틈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을 작렬했다. ■ 22일 전적 ▲ 창원 창원 LG 89 (25-17 16-20 19-21 29-24) 82 대구 오리온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조우현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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