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선발 브렛 톰코를 영입했어도 네드 콜레티 LA 다저스 단장은 계속 5선발 요원을 물색할 것이다. 콜레티는 채드 빌링슬리, 에드윈 잭슨, D.J 홀튼이나 조너선 브록스턴 같은 영건 선발들에게 의존하지 않으려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톰코(36)와의 2년간 870만 달러짜리 계약으로 제4선발을 영입'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전망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 지역지 LA 타임스는 5선발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FA 김병현(26)을 거명했다. 이 신문은 '다저스는 제프 위버, 케빈 밀우드 외에 김병현과 숀 에스테스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병현은 에스테스와 함께 '플랜B(대안)'로 언급됐는데 몸값이 싸면서 올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잘 던진 점을 적시해 주목을 끌었다. 실제 김병현을 올해 다저스전에 6차례(4선발) 등판해 1승 1패 23⅓이닝 9실점 17삼진 10볼넷을 기록했다. 엉덩이 부상 때문에 제대로 공을 뿌리지 못한(4이닝 5실점) 지난 9월 15일 선발만 빼면 평균자책점은 1.86이다. 또 다저 스타디움에선 올 시즌 11⅓이닝 5실점이었으나 9월 15일 등판 외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여기다 통산 다저 스타디움 성적은 33⅔이닝 10실점 28삼진 9볼넷을 기록 중이다. 결국 '다저 킬러'같았던 김병현의 존재를 잊지 않은 셈이다. 콜레티 단장은 아직은 위버, 밀우드 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존 갤런드 영입에 1차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위버는 4년간 3800만 달러 이상을 바라고 있고 밀우드는 텍사스행에 접근 중이다. 또 갤런드는 몸값이나 트레이드 카드 맞추기가 여의치 않다. 이런 정황에다 다저스는 김병현 측에서 바라는 300만 달러 이상을 충분히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