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샌더스, 8번째팀 캔자스시티 입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3 07: 51

'내가 최고(?)의 저니맨'.
MSNBC와 폭스스포츠 등 미 언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외야수 레지 샌더스(38)의 캔자스시티행' 소식을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년간 1000만 달러에 합의가 이뤄졌고 곧 공식 발표가 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샌더스는 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간 8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내년이면 빅리그 16년차가 되는 샌더스는 1991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이후 98년까지 '여느' 메이저리거들과는 다르게 신시내티에서 꾸준히 뛰었다. 그러나 1999년 2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되면서 '저니 맨' 방랑 인생이 시작됐다.
이후 샌더스는 샌디에이고(99년)-애틀랜타(2000년)-애리조나(2001년)-샌프란시스코(2002년)-피츠버그(2003년)-세인트루이스(2004~2005년)를 거쳐 이번에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이렇게 떠돌아다니면서도 어느 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2000년엔 애틀랜타의 지구우승, 2001년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 2002년 샌프란시스코의 내셔널리그 우승, 2004~2005년 세인트루이스의 연속 시즌 100승 돌파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번 캔자스시티행으로 샌더스는 아메리칸리그로까지 진출해 영역을 '개척'했다.
샌더스는 통산 타율 2할 7푼 1리에 292홈런 92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몸값에서 짐작되듯 샌더스는 캔자스시티에서도 외야 주전으로 뛸 게 확실시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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