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가 밸런타인 감독의 후계자를 정했다?. 가 23일 롯데가 밸런타인 감독의 후계자로 일찌감치 고참 우완 투수 고미야마 사토루(40)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날 고미야마가 올해와 같은 3500만 엔에 연봉재계약을 마친 사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고미야마는 현역선수이면서도 야구 평론가로 TV에 출연하고 야구전문잡지 에서 정기적으로 칼럼을 연재할 정도로 해박한 야구 이론을 갖고 있다. 또 2년간 메이저리그를 경험했고 지바현 출신으로서 롯데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이런 점을 감안한 구단에서 벌써부터 감독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는 ‘신동빈 구단주 대행, 세토야마 대표 등이 차기 감독후보에 고미야마를 옹립할 방침을 굳혔다’는 표현을 썼다. 물론 차기감독이라고 해서 1,2년 안에 기회가 올 가능성은 적다. 밸런타인 감독이 지난 11월 3년간 재계약 했기 때문이다. 또 아직까지는 ‘가능한 오랫동안 밸런타인 감독이 남아 주기를 바라는 것’이 롯데의 공식입장이다. 하지만 올 시즌 종로 후 보듯 밸런타인 감독은 언제든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떠날 가능성이 상존하는 존재인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라도 고미야마를 일찌감치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는 것이 의 설명이다. 내년 시즌 고미야마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패전처리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세토야마 대표는 “불펜에서 젊은 선수들의 지도자 노릇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지도자로서 고미야마에 거는 기대가 큼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와세다대학 졸업반이던 1989년 드래프트 1위로 롯데에 지명됐던 고미야마는 1997년 방어율 1위(2.49)에 올랐고 2002년 FA로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2004년 롯데에 부임한 밸런타인 감독이 고미야마를 데려와 현역생활을 이어가게 했다. 아직도 고미야마의 커브는 퍼시픽리그 최고라고 불릴 정도로 예리한 낙차와 제구력을 자랑한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