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백업포수 플래허티 영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3 10: 03

보스턴이 자니 데이먼을 뉴욕 양키스에 뺏긴 분풀이(?)를 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백업 포수 존 플래허티(38)와 1년간 65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 내년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 경우 1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건이다.
올 시즌 랜디 존슨의 전담 포수를 맡는 등 지난 3년간 양키스에서 뛴 플래허티는 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가 계약을 포기해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플래허티는 2루수 마크 로레타와 맞바뀌어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덕 미라벨리 대신 제이슨 베리텍의 백업 포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플래허티는 팀 웨이크필드의 전담 포수였던 미라벨리의 역할도 자연스레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미라벨리를 떠나보낸 뒤 "백업 포수는 웨이크필드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영입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너클볼 투수인 웨이크필드는 올 시즌 미라벨리와 짝을 이룬 경기에선 16승 8패 방어율 3.66을 기록한 반면 베리택과 배터리를 이룬 경기에선 승 없이 4패 방어율 8.66으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14년차 베테랑인 플래허티는 올 시즌 양키스에서 호르헤 포사다의 백업 역할은 충실히 수행했지만 타율 1할6푼5리에 2홈런 11타점으로 방망이는 극도로 부진했다. 양키스는 랜디 존슨과 정규시즌 17경기나 배터리를 이뤘던 플래허티 대신 지난달 애리조나 시절 존슨과 함께 뛰었던 켈리 스티넷을 영입한 바 있다.
1992년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플래허티는 디트로이트 샌디에이고 탬파베이 양키스 등 4팀을 거쳐 13년만에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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