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예년과 달리 파격적 전력강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엔 애리조나 3루수 트로이 글로스(29)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ESPN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토론토가 글로스와 유망주 한 명을 받고 투수 미겔 바티스타와 2루수 올랜도 허드슨을 내주는 트레이드 합의에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이 트레이드가 확정되면 토론토는 마무리 B.J 라이언, 선발 A,J 버넷, 1루수 라일 오버베이에 이어 장타자 글로스까지 얻게 된다.
애리조나도 글로스를 내주면서 1루수 채드 트레이시를 3루로 돌리고 1루엔 토니 클락과 팀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코너 잭슨을 두루 쓸 수 있어 표지션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아울러 지난 겨울 4년간 4500만 달러에 글로스와 계약했던 '부담'을 덜 수 있기도 하다. 또 올 시즌 토론토에서 마무리로 뛰던 바티스타가 들어와 불펜을 강화하게 된다.
글로스는 올 시즌 애리조나에서 14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8리 37홈런 97타점을 올렸다. 부상만 없으면 시즌 30홈런 이상은 거뜬한 타자다. 올 시즌 31세이브를 성공시킨 바티스타는 2001~2003년엔 애리조나에서 선발-불펜으로 뛴 바 있다. 또 바티스타와 함께 애리조나로 옮기게 된 허드슨은 올해 131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1리 10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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