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데이먼도 WBC 불참으로 선회할 듯'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2.24 08: 57

'양키스로 왔으니 양키스 법을 따른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4년간 5200만 달러에 양키스 이적을 확정지은 중견수 자니 데이먼(32)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미국대표팀 참가를 번복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마쓰이 히데키가 있어 양키스 소식에 빠른 일본의 는 24일 '데이먼이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WBC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데이먼은 이미 양키스 입단을 확정짓자 곧이어 머리와 수염을 단정하게 깎아 '충성 서약'을 했다. 이어 WBC에 부정적인 양키스 구단의 기본 방침에 따라 불참으로 선회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이미 양키스는 포수 호르헤 포사다의 참가를 저지시켰고,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돌연 불참을 선언했다.
여기에 '캡틴' 데릭 지터도 참가에서 유보로 돌아선 형국이다. 이 탓에 대만과 일본은 1차예선 합류를 간절히 바라는 투수 왕젠민과 외야수 마쓰이 히데키의 합류가 불확실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밖에 양키스는 랜디 존슨, 마이크 무시나, 마리아노 리베라 같은 주력 투수들에 대해선 아예 대놓고 불참을 요청해놨다.
이런 마당에 데이먼이 갓 입단한 양키스 구단의 뜻을 거스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데이먼까지 불참을 공식 선언하면 마쓰이, 왕젠민의 WBC 참가는 그만큼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