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은퇴한 워커 후계자로 엔카나시온 낙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4 09: 25

브래든 루퍼, 시드니 폰손, 그리고 후안 엔카나시온까지.
최근 2년 동안 정규시즌 100승을 돌파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 겨울 펼치는 '역발상 선수영입'은 어떻게 귀결될까. 세인트루이스 공식 홈페이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후안 엔카나시온(29)과 3년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엔카나시온은 은퇴한 래리 워커에 이어 카디널스 우익수를 맡을 전망이다. 지난해 최희섭 트레이드 때 다저스에서 플로리다로 이적한 엔카나시온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8푼 7리 16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삼진 비율이 높고 출루율이 저조해 '머니 볼' 신봉자들로부터 평가절하받는 타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월트 자케티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연평균 500만 달러를 안겨주면서 외야 한 자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 외야 라인은 래리 빅비(좌)-짐 에드먼즈(중)-엔카나시온(우)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지난해 좌익수를 봤던 레지 샌더스는 지난 23일 2년간 1000만 달러에 캔자스시티로 갔다. 아울러 엔카나시온은 앨버트 푸홀스-짐 에드먼즈-스캇 롤렌의 클린업 타순을 받치는 6번으로 중용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자케티 단장은 '잠재적' 5선발감으로 폰손과 계약했고 메츠에서 '불쇼'로 악명높았던 루퍼를 불펜 요원으로 영입했다. 이밖에 마크 그루질라넥(캔자스시티)이 떠난 2루 자리는 애런 마일스와 주니어 스파이비를 경쟁시킬 예정이다. 워싱턴에서 논텐더 FA로 풀렸던 스파이비는 24일 콜로라도의 130만 달러 제의를 뿌리치고 12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행을 택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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