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슈팅가드 코비 브라이언트(27)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62점을 넣었다. 또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40점 이상을 득점했다. 그러나 24일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 나선 브라이언트는 골을 넣는 재능만 있는 게 아님을 여실히 입증했다. 이날 브라이언트는 팀 내 최다이자 시즌 개인 타이인 9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켰다. 이 중 7개가 2쿼터까지 나온 것이었다. 경기의 승부가 사실상 2쿼터에서 결판난 것을 고려하면 팀 공헌도를 짐작할 수 있다.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은 2쿼터서 35-36 역전을 당하자 작전 타임을 부르고 브라이언트를 투입했다. 그 이후 레이커스는 2쿼터 끝날 때까지 17-1로 일방적으로 앞서며 54-40을 만들어 대세를 장악했다. 2쿼터까지 레이커스는 60%의 야투성공율을 기록하면서 올랜도의 성공율을 41%까지 떨어뜨려 공수에서 압도했다. 이 과정에서 브라이언트는 스코어를 두 자릿수로 벌리는 3점슛을 포함해 2쿼터 버저비터까지 성공시켰다. 아울러 원활한 패스 연결로 센터 크리스 밈의 20득점을 비롯해 스타팅 멤버 전원의 두 자릿수 득점을 측면지원했다. 그러면서도 브라이언트는 21점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반면 올랜도는 간판스타인 포인트 가드 스티브 프랜시스 혼자서 28득점, 9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104-88로 낙승을 따내면서 시즌 15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 최근 원정 7경기에서 6승 1패의 강세를 이어갔다. 올랜도는 4연패에 빠지면서 9승 15패로 처졌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