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세는 부상이 심해 아무래도 올 시즌은 물론 독일월드컵에도 못 나갈 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63)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 수비수 가브리엘 에인세(27)의 부상이 예상 외로 심각하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인세는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월드컵에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실현되기 힘들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에인세가 올 시즌 중 복귀한다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을 정도다. 다음 시즌 전까지 에인세가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맨유에 합류한 에인세는 투쟁적인 플레이로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듬뿍 얻었지만 지난 9월 비야레알(스페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현재는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처지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에인세의 공백을 존 오셰이와 키어런 리처드슨으로 메우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고 판단, 최근에는 모스크바 스파르타크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10년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맨유는 전력을 재정비해 프리미어리그 정상 탈환에 '올인'하고 있지만 느슨해진 수비라인은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호세 페케르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최근 에인세가 부상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면서 23명의 대표팀 명단에 그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퍼거슨 감독의 발언으로 고민해 봐야 하게 됐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