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의 이종애가 여자 프로농구 사상 첫 2000리바운드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지만 아쉽게도 팀의 승리까지 챙기지는 못했다. 이종애는 24일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광주 신세계와의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차전에서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2000년 리그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2000리바운드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종애는 전반에만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2000리바운드에 단 2개만을 남겨놓은 뒤 3쿼터 종료 4분12초전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애는 이후에도 5개를 더 추가해 통산 200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 승자는 이종애가 활약한 금호생명이 아닌 신세계였다. 신세계는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신세계는 2쿼터 막판 16점차까지 뒤지면서 패배하는가 싶었지만 앨레나 비어드(42점.14리바운드)와 김정은(20점.6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82-80으로 승리, 대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신세계는 4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뒤 연장 종료 18초전 김정은의 자유투로 2점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한 신세계는 1승1패, 우승후보 금호생명은 2연패를 기록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