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고 싶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5 10: 01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 수비수 네마야 비디치(24)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지난 2004년 7월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한 비디치가 더욱 큰 무대인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비디치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역시 훌륭한 팀이지만 나는 더욱 더 크고 훌륭한 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첫 번째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고 두 번째는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다. 세 번째로 원하는 팀도 있지만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샤블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회장은 "비디치가 이미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직접적으로 피력했기 때문에 남은 문제는 그가 어디로 이적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원래 피오렌티나로 갈 것이 유력해졌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았다. 현재 이적료를 놓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또 로이터 통신은 샤블로 회장이 1500만 유로(약 18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으며 이것이 받아들여질 경우 러시아 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www.bbc.co.uk)를 통해 이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팀 관계자가 런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과 이번주 초 만났지만 샤블로 회장이 원하는 이적료보다 적은 800만 파운드(약 141억 원) 선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았고 리버풀도 비디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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