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 데이빗 오르티스(보스턴) 미겔 테하다(볼티모어) 훌리오 루고(탬파베이) 옥타비오 도텔(뉴욕 양키스) 등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빅리거 5인이 사기 사건의 '피고'로 몰리게 될 판이다. ESPN 등 미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뉴욕의 소매상 연합이 이들 5인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3500만 달러의 피해 보상액을 청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마르티네스 등 5인은 도미니카 전화 카드 업체의 광고 모델로 나선 '죄목'(?)밖에 없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전화회사가 전화카드를 발매하면서 자국 출신 빅리거 5인을 광고모델로 썼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2달러만 주고 이 카드를 사면 70분 동안 도미니카 통화가 가능하다'면서 뉴욕에 거주하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그러나 실제 이 전화카드론 채 10분도 통화가 안 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 카드를 판매한 뉴욕 소매상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그리고 뉴욕 소매상은 전화 회사는 물론 광고모델로 나선 빅리거들에게까지 피해액을 물어내라고 소송을 건 것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맡은 원고측 변호사조차 "나는 양키스팬"이라면서 빅리거를 기소하는 데 무리가 따름을 인정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페드로 마르티네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