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심리전' 호주, 日캠프 인근에 전초기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6 09: 09

'히딩크의 심리전은 이미 시작됐다(?)'. 호주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내년 6월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같은 조의 일본과 같은 지역에 베이스 캠프를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는 26일 '히딩크의 짖궂음'이라는 제목으로 독일월드컵 F조에서 유일하게 훈련 캠프를 선정하지 않은 호주가 최근 일본이 선점한 본에 전초기지를 세울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G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크로아티아가 속해 있으며 통상 같은 조 국가간에는 같은 지역을 베이스 캠프로 정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이러한 관례를 깨고 고도의 심리전을 시작한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일본의 지코 감독이 완전 공개 훈련을 갖는 데 반해 히딩크 감독은 비공개 훈련을 진행할 것 같다고 전해 이에 대한 일본의 대응책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신문은 또 호주가 3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의욕이 남다른데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한국을 이끌고 월드컵 4강에 오르는 등 심리전에 뛰어나다면서 베이스 캠프를 같은 차리려는 움직임은 일본을 압박하려는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조의 브라질은 프랑크푸르트 근방의 비스바덴, 크로아티아는 바이에른주에 짐을 풀 예정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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