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생활 지겨워" 베론, 내년 아르헨티나 복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6 13: 41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30)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 전문 사이트 은 26일(한국시간) 베론이 2005~2006 이탈리아 세리에 A 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론은 "10년동안 집시처럼 유럽을 돌아다니는 것이 힘들고 지쳤다. 오랫동안 내 집과 가족과 떨어져서 살았다"며 유럽에서의 축구 생활을 청산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을 잃었지만 이젠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베론은 지난 1996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이탈리아 삼프도리아로 이적한 뒤 이탈리아 파르마, 라치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를 거쳐 현재는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다.
이어 베론은 "나는 이탈리아와 밀라노를 좋아하고 인터 밀란도 좋아하지만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곳은 내 집이 있는 아르헨티나"라며 "아르헨티나로 돌아갈 경우 금전적인 면에서는 손해를 보겠지만 이제 내게 있어서 돈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골닷컴은 베론이 친정팀인 보카 주니어스보다 라이벌 구단인 리버 플레이트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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