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울산 현대를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끈 미드필더 김정우(23)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 입단이 확정됐다. 나고야 구단은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so-net.ne.jp/grampus)를 통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었고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정우가 입단했다"고 발표한 뒤 간략한 프로필을 함께 게재했다. 또 김정우의 에이전트인 FS 코퍼레이션의 이철호 대표는 "계약 기간은 2년이고 완전 이적"이라고 밝혔다. 김정우는 지난 19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나고야 구단에서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지난 21일 귀국한바 있다. 또 나고야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우에게 등번호 8번을 부여했다고 밝혀 김정우가 나고야에서 주전선수로 활약할 것임을 시사했다. 8번은 지난해 7월 나고야에 입단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브라질 용병 알베르토 클라이턴이 달던 등번호였다. 김정우가 새로 몸담게 될 나고야는 지난 1995년과 1999년 두 차례에 걸쳐 일왕배에서 우승하는 등 J리그에서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했지만 올 시즌은 10승9무15패, 승점 30점으로 18개팀중 14위에 머물러 J2리그 강등을 면했다. 또 나고야에는 조총련계 재일교포로 북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안영학이 있어 남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내년 시즌부터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김정우는 내년 1월 9일 일본으로 건너가 10일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뒤 해외 전훈을 위해 15일 소집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