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독일월드컵 직전 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견인했던 거스 히딩크(59)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호주와 평가전을 가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27일 "월드컵 직전 호주와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현재로서는 성사가 유력한 상태"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호주 협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독일월드컵 조추첨식을 전후해서 아드보카트 감독과 히딩크 감독이 독일 현지에서 만나 평가전에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과 히딩크 감독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이들은 각각 2004년과 1998년에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G조에서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2개팀과 맞붙는 한국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많은 호주를 상대로 '유럽벽'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조별예선에서 맞붙는 호주도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아시아팀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호주는 내년 1월 1일 부로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로 편입돼 앞으로 한국과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대표팀 감독 시절의 히딩크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