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새로 주장에 임명 된 내야수 고쿠보 히로키(34)에게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주장 전용 유니폼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고쿠보는 지난 27일 올해보다 6000만 엔이 오른 연봉 3억 엔에 구단과 재계약했다. 아울러 하라 감독의 의향에 따라 기요다케 구단 대표로부터 “내년 시즌 팀의 주장이 될 것”이라는 결정을 들었다. 2003년 시즌을 마치고 다이에 호크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고쿠보로서는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겨우 두 시즌이 지난 뒤 일본 최고 명문 팀의 주장을 맡게 됐다. 이적생이 요미우리 주장이 된 것도 처음. 더구나 구단이 주장 전용유니폼 제작을 구상 중이어서 더욱 영예로운 위치에 올라서게 된 셈이다. 현재 요미우리는 유니폼의 왼쪽 가슴부위에 주장임을 표시하는 ‘C’자를 새겨 넣거나 왼쪽 팔에 라인을 넣는 것 중 하나를 두고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사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고쿠보는 2003 시즌을 마치고 요미우리로 이적하면서 2년간 4억 8000만 엔을 받기로 했다. 또 3년째에는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도록 계약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구단이 6000만 엔 인상안을 제시했고 고쿠보도 이에 흔쾌히 응했다. 고쿠보의 이번 시즌 성적은 142경기에 출장, 524타수 147안타로 타율 2할8푼1리, 34홈런, 87타점이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