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대표팀의 소집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맞춰 경기 시작 48시간 전으로 바뀐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협의를 갖고 대표팀 소집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개정안은 다음달 열릴 예정인 축구협회 이사회를 통과한 후 정식으로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우선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친선 A매치나 대회의 경우 FIFA 규정에 따라 경기시작 48시간 전에 소집하도록 했고 해외 원정의 경우에는 4일 전 소집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기존의 규정은 국내에서 열리는 단일 경기는 3일전, 친선대회는 5일전부터 소집할 수 있었고 해외 원정은 단일 경기의 경우 5일전, 친선대회의 경우 7일전에 소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또 월드컵 예선은 홈 경기 7일전, 어웨이 경기 10일전 소집이었던 기존 규정을 개정해 1, 2차 지역예선은 홈 경기 4일전, 어웨이 경기 4일전에 거리에 따라 72시간 범위에서 시간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종예선은 홈 경기 5일전, 어웨이 경기 8일전으로 바뀌었다. 한편 월드컵, 올림픽, 세계청소년 대회 본선은 대회가 열리는 해의 1, 2월 중에 3주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별도의 보강훈련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아드보카트 호'는 이번 개정된 규정안의 적용을 받지 않아 그대로 6주 훈련을 실시하게 되지만 만약 개정 규정대로 따른다고 한다면 3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번 개정안은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에서 각각 4명의 위원을 뽑아 총 8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회의를 가졌으며 프로연맹과 소속 구단들은 국가대표팀의 수준 향상과 좋은 성적이 K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해 대표팀 동계소집 훈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