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지금은 됐거든!", 아스날 앙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8 11: 13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구애를 받고 있는 잉글랜드 아스날의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28)가 지금은 자신의 거취를 밝힐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의 축구 웹사이트 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를 인용해 현재 정규리그에 전념해야 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표팀에도 신경 써야 한다며 이적을 운운할 때가 아니라는 앙리의 발언을 보도했다. 앙리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기쁘지만 현재 상황은 그것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며 "(현재 아스날이 정규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등) 올 시즌 매우 어려운 경기를 치르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상황에 온 신경을 써야만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 7위의 저조한 성적에 그치고 있는 아스날은 오는 29일과 내년 1월 1일 각각 포츠머스, 아스톤빌라와 대결하는 등 비교적 순탄한 일정을 치르지만 1월 4일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적한다. 또 2월 22일과 3월 9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홈 앤 어웨이 방식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도 치러야 한다. 1차전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갖는 원정 경기다. 한편 앙리는 FC 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디뉴가 유럽 축구 최고 선수상과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앙리는 "나는 지난 시즌 막판 두 달과 올 시즌 초반 두 달 등 올해에만 4개월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고 말해 올해 상을 받을 입장이 아니었음을 설명했다. 또 이안 라이트가 갖고 있던 아스날 최다골 기록을 갱신한 것에 대해 앙리는 "나는 계속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라이트의 최다골 기록이 깨진 후 내가 아스날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그것을 이뤘다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행복해하는 것이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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