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토튼햄 7경기 연속 무패 이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8 15: 41

잉글랜드 토튼햄 핫스퍼의 '초롱이' 이영표(28)가 소속팀의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끌기 위해 출격한다. 이영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홈구장인 더 호손스에서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이영표가 속한 토튼햄 핫스퍼는 4승2무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월 8일 볼튼 원더러스에게 0-1로 졌던 토튼햄 핫스퍼는 11월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 비긴 이후 위건 애슬레틱에 2-1, 12월 4일 선더랜드에 3-2, 포츠머스에 3-1로 승리했다. 미들스브러와 3-3으로 비기며 연승 행진이 끊기긴 했지만 26일 열린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다시 2-0으로 승리,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볼튼에 승점 3점 차이로 앞서 4위를 달리며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순위권에 들어있는 토튼햄 핫스퍼는 현재 17위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나 있는 약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꺾겠다고 벼르고 있다.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은 같은 날 16위에 머물러 있는 에버튼과 격돌하기 때문에 승점 차이가 벌어지기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또한 이영표는 일본인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와 만나 한일 선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영표는 비록 4분 여밖에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지 못했지만 나카타 히데토시가 있는 볼튼과의 경기에서 소속팀이 0-1로 졌기 때문에 일본인 선수와 두 번째 대결이 이뤄질 경우 반드시 우위에 서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이나모토도 최근 부진으로 J리그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상태여서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50번째 출장이 될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토튼햄 핫스퍼는 역대 전적에서 40승24무46패로 오히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2승2무로 단 한 차례도 진 적이 없다. 특히 원정경기 전적에서 토튼햄 핫스퍼는 14승9무32패로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에는 1승1무로 앞서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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