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어려운 환경서 열심히 한 선수들에 감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8 17: 03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창단 2년만에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민구단 대파란'을 일으켰던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장외룡(46) 감독은 감독상을 받은 영광을 선수단에게 돌렸다. 장외룡 감독은 2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울산 현대를 9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으로 올려놓은 김정남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을 받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특히 우리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해 준 인천 홈 팬들과 서포터즈들에게도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서포터즈는 홈경기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에서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쳐 인천이 준우승하는데 밑거름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또 장 감독은 "우리 팀은 13개 구단 중 코칭스태프의 숫자가 제일 적어 일을 제일 많이 했다"고 말하며 웃은 뒤 "내년에는 세뱃돈(?)을 많이 받아 재정적인 문제가 풀려 전용 연습구장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밖에 장 감독은 "단일리그 통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뭐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장기 레이스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해줄 수 있는 체력보강에 힘써 올해 준우승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밝힌 뒤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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