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24)이 후반 38분 교체출전해 10분여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또 토튼햄 핫스퍼의 '초롱이' 이영표(28)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충격적인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지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시티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후반 38분 앨런 스미스를 대신해 교체출전했다. 박지성의 교체 출장은 후반 29분에 출장한 지난 15일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 이후 2주만이다. 박지성은 지난 21일 칼링컵과의 경기에서 골을 뽑아내며 영국무대 진출 이후 데뷔골을 뽑아냈던 상대인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뽑아내지 못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칼링컵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버밍엄 시티에 2-2로 비기는 '수모'를 당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이가 11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오는 1월 1일 맞대결 상대인 볼튼 원더러스가 이날 기상악화로 경기를 갖지 않음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소 체력이 비축된 볼튼과 경기를 갖는 부담을 갖게 됐다. 한편 이영표의 소속팀인 토튼햄 핫스퍼는 17위로 강등권에서 간신히 벗어나있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원정경기에서 0-2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이영표는 전반 초반 두차례나 위력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압박했지만 오히려 전반 23분과 후반 7분 나이지리아 공격수 은완코 카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토튼햄 핫스퍼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골과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이영표를 미드필드 진영까지 침투시키는가 하면 체력비축을 위해 아껴뒀던 로비 킨과 호삼 아메드 미도까지 투입시켰으나 완패를 막지 못했다. 특히 토튼햄 핫스퍼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게 패해 충격이 더했다. 이밖에도 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스나이퍼' 설기현(26)은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 후반 40분 경고를 받는 데 그쳤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전반 34분 대런 앤더튼과 후반 18분 케니 밀러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표-설기현 풀타임, 박지성 후38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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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9 06: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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