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벤투스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언젠가는 잡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인 의 인터넷판 과 영국 BBC 방송,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의 축구 사이트 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를 인용, 카펠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꿈'이 실현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던 카펠로 감독은 "어느 감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꿈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단한 팀이고 내가 존경하는 알렉스 퍼거슨 같은 훌륭한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제의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카펠로 감독은 "현재 유벤투스에서 매우 행복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정규리그와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것에 모든 것을 쏟고 있다"고 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당장'이 아니라 '언젠가는'이라고 못박았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 등과 함께 물망에 올라있는 카펠로 감독은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관계된 소문은 나를 따라다닌다"며 "조건만 맞는다면 프리미어리그 팀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올 시즌을 유벤투스에서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