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WBC 파나마 대표로 참가하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9 08: 37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두렵지 않나'. 뉴욕 양키스 선수들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줄사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국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36)가 참가를 선언해 미묘한 파장을 몰고 오게 생겼다. 마쓰이 히데키가 있어 양키스 소식에 정통한 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현지 언론을 인용해 '리베라가 내년 3월 열리는 WBC 참가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리베라의 모국인 파나마의 야구협회장을 인용해 "지난 27일 리베라로부터 직접 참가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리베라는 이달 말 참가동의서에 정식으로 사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베라의 가세로 지역예선에서 푸에르토리코, 쿠바에 밀리는 것으로 평가되던 파나마도 본선 진출 희망을 키우게 됐다. 그러나 리베라의 소속팀 양키스는 빅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WBC의 빅리거 출장'에 반대표를 던진 팀이다. 특히 이 팀의 구단주이자 절대권력자인 스타인브레너가 WBC에 매우 비판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쓰이 히데키 등이 이미 불참 쪽으로 선회한 마당인데 리베라가 돌연 참가를 결정한 것이다. 특히 양키스로선 리베라를 비롯해 랜디 존슨, 마이크 무시나 등 주력 투수들에 대해선 참가하지 말 것을 대놓고 요청했던 터라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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