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8강 가면 '박찬호 전현팀'과 시범경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29 11: 32

한국이 WBC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원조' 박찬호(32)의 전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나 현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를 벌이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WBC에 참가하는 16개국 대표팀과 메이저리그 팀과의 경기 스케줄을 잡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16강 1라운드인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시범경기 형태로 연습 게임을 치르게 된다. MLB 사무국이 확정한 스케줄에 따르면 한국이 1라운드를 1위로 통과할 경우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갖게 된다. 3월 9일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시애틀, 3월 10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텍사스와 격돌한다. 또 2위로 8강 2라운드에 오르면 캔자스시티(3월 9일, 서프라이즈), 샌디에이고(3월 11일, 애리조나 피오리아)와 대결한다.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면 순위에 관계없이 박찬호의 소속팀이나 현 소속팀과 일전을 벌이게 돼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BC 대회는 아시아 국가들이 속한 조 경기만 일본에서 3월 3일부터 5일까지 먼저 치르고 나머지 12개국 3개조의 경기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벌어져 아시아 국가들은 1라운드를 거친 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시범경기를 갖고 나머지 국가들은 1라운드에 앞서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식으로 일정이 짜여졌다. 한편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쿠바의 연습경기 스케줄은 잡히지 않았다. ■WBC출전국과 메이저리그 구단 경기 일정(한국시간) ▲3월 4일=캐나다-토론토 ▲3월 5일=파나마-워싱턴, 베네수엘라-필라델피아, 이탈리아-디트로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오클랜드, 멕시코-애리조나 ▲3월 6일=네덜란드-애틀랜타, 도미니카공화국-휴스턴, 푸에르토리코-뉴욕 메츠, 호주-보스턴, 미국-샌프란시스코 ▲3월 9일=아시아 1위-시애틀, 동 2위-캔자스시티 ▲3월 10일=동 1위-텍사스 ▲3월 11일=동 2위-샌디에이고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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